이 책은 반려견의 작은 상처에서부터 생명에 위협이 되는 응급상황까지 다양한 상황에 대한 대처법을 제공합니다. 초보 견주를 위해서 반려견 입 벌리기와 발톱깍기 같은 건강관리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도 들어 있습니다. 국내에서 반려 문화가 성숙해지면서 인터넷 상에 많은 정보가 있지만, 견주들이 신뢰할 수 없는 정보들도 있고 단편적인 정보만 제공되기도 합니다. 기본적인 정보에서부터 위급 상황별 대처법을 한 권의 책에서 체계적으로 잘 제공하는 책이 많지 않습니다. “삐뽀삐뽀 댕댕이를 부탁해”는 반려견의 해부학적 구조를 설명하는데서 시작해서 여러 상황별 간단 치료법 및 응급 상황 대처법을 소상히 알려줍니다.
이 책을 한 번 정독한 독자들은 반려견의 건강 관리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고 반려견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지식을 가질 수 있습니다. 항상 곁에 두면서 필요시 특정 부분만 참고해서 볼 수 있고, 위급한 상황에서 병원에 가기 전에 중요한 정보를 빨리 찾아볼 수 있습니다. 그래서, “삐뽀삐뽀 댕댕이를 부탁해”는 반려견 건강 관리를 위한 기본 건강서적과 응급 지침서 역할을 모두 수행할 수 있습니다.
이 책은 영국의 동물학자이자 동물애호가인 제니퍼 파커가 저술한 신간인 “First Aid for Dogs”의 번역서입니다. 이 책에는 동물에 대한 저자의 사랑이 반려견의 입장을 고려한 사려깊은 설명으로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. 많은 반려견주와 반려견을 처음 접하는 분들께 꼭 추천해 드리며, 국내의 반려 문화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.